🎬 [Easy Watch]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리뷰 – 스크린 속에서 펼쳐지는 극한의 디지털 공포
“온라인에 남긴 기억은 영원하다. 실수도 마찬가지다.”
“Online, your memories last forever. But so do your mistakes.”
SNS에 남은 흔적은 지워지지 않는다.
그 흔적이 공포로 되돌아올 때,
우리는 어디로 도망칠 수 있을까?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스크린라이프 형식으로 펼쳐지는
82분의 리얼타임 호러로, 디지털 시대의 죄책감과 복수를 날카롭게 조명한다.
고등학생 로라 반스는 파티에서 촬영된
굴욕적인 영상이 온라인에 퍼진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1년 후, 그녀의 친구 6명이 스카이프 화상 채팅을 하던 중,
이미 죽은 로라의 계정이 채팅방에 접속한다.
처음에는 장난으로 여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 각자의 비밀이 드러나며,
정체불명의 존재가 이들을 조종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로그아웃도 불가능한 채팅방에서,
그들은 서로를 의심하고 두려워하는
심리적 압박 속에 빠져들게 된다.
섬뜩하게 생긴 귀신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끔찍한 몰골의 괴물이 사지를 찢는 장면도 안나온다.
그러나 지금 이 시대에 이만큼 무서운 것이 있을까?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니다.
디지털 시대의 인간 관계, 특히 청소년 사이의 사이버 불링과
그로 인한 죄책감, 복수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스크린라이프 형식은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들이며,
마치 실제 사건을 목격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특히,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와 메신저가
공포의 도구로 변하는 순간,
우리는 기술의 이면에 숨겨진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된다.
☑️ 이 글의 이미지는 TMDB, KMDB, 네이버 영화에서 참고한 자료예요. 영화 소개를 위한 용도로만 사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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